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 22개팀 중 금상수상 영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0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단장 박희수, 부구청장)이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서울시 여성합창경연대회는 자치구별 구립합창단 2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지정곡인 ‘초혼’(박지훈)과 자유곡으로 ‘Miniwanka’(미니완카, R.M.Schafer)로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천구(대상), 동대문구(금상), 영등포구(은상), 도봉구(동상), 서초구(동상), 관악구(장려상), 송파구(장려상), 동작구(장려상)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1992년 동대문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해 2000년 구립으로 승격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제5회 탐라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세계합창올림픽 금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총 9차례나 수상했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지휘자 박위수, 반주자 황선미, 회장 김태선을 주축으로 43명의 단원들이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복지관 위문공연 등 각종행사에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빛내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오는 21일 열리는 울산전국여성합창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 번 그 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열을 다지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금상 수상은 43명의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조화를 이뤄 끊임 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동대문구의 위상을 높여준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37만 동대문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구의 대표적 문화사절단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데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