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이승기가 강호동이 남기고 간 명언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강호동 은퇴 이후 단독 진행을 맡은 MC 이승기의 홀로서기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가 출연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명언을 언급하자 게스트 김효진은 "혹시 강호동의 명언리스트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승기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사실 2년간 쓴 명언이 딸랑 A4 두 장이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두 장의 종이를 내밀며 "여기 다 적혀있다"며 종이를 흔들어 보이기도.
또한 이승기는 "벌써 한 장을 다 썼다. 명언 리스트도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라고 강호동을 향해 충고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승기는 이특, 은혁과 함께 현진영을 위한 헌정공연으로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완벽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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