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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사흘 만에 반등..3.9%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이틀 연속 급락했던 건설주들이 반등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건설주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16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날 보다 5.51포인트(3.91%) 오른 146.08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광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4~5일 이틀 사이에 6개 대형 건설사(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이 6조5758억원 감소했다"며 "일부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주의 밸류에이션을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더 낮게 만든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 급감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동 발주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시에 주가에 반영됐지만 앞으로 중동 지역 건설 발주는 유가 변동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과거 수출용 플랜트는 외국 자본 투자가 필수였기 때문에 유가에 따라 투자여부가 갈렸지만 앞으로 내수용 및 필수 건설 투자는 순수한 중동 국내 재원으로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동 건설시장은 과거 석유화학과 가스 플랜트 중심에서 최근 인프라와 오일-가스 생산 분야(필수재) 투자로 전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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