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민들과 함께 인터넷 예매.. 전국적인 확산 기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을 예매했다.
이 대통령은 5일(수) 여수엑스포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전라선 KTX 개통을 기념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여수 덕충동)를 방문했다.
이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시민들과 함께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성인 보통권 50장, 청소년 보통권 50장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은 성인 3만3000원, 청소년 2만5000원, 어린이·경로 입장권은 1만9000원 정도다.
올해 말까지 인터넷 사전 예매 시 10% 할인된다. 입장권은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박람회 포스터로 디자인됐다. 최신식 RFID칩이 내장돼 입장과 휴대가 편리하다.
이날 예매에 참여한 시민들도 눈길을 끌었다. 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지원자 중 최고령인 이재선 씨(82세, 여수), 엑스포SNS서포터즈 강정원 씨(39세, 서울), 대학생 홍보단 김진옥 씨(22세, 여수), 여수시청 평생학습과에 근무하는 영어강사 로베르토 바론 씨(67세, 미국) 가 대통령과 함께 입장권을 예매했다.
강정원 씨는 "입장권 예매를 하고 나니 여수세계박람회가 더욱 코앞에 다가온 듯 하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7개월 후인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100여개 국가, 8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800만명이 관람한다. 박람회 입장권은 현재 보통권, 특정일권, 2일권, 3일권이 구매 가능하다.
조직위 홈페이지(www.expo2012.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인터파크 콜센터(☏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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