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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디, 청주 제2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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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6596㎡, 연면적 1만8068㎡…LCD 관련제품들 생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LCD(액정표시장치) 관련 첨단전자부품회사인 (주)지디가 청주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지디가 공장을 늘려지어 5일 오전 11시 청주산업단지 내 현지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제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6596㎡, 연면적 1만8068㎡ 규모다.


지디는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던 본사, 공장, 연구소를 옮기기 위해 청주산업단지 내 과거 킹텍스 터(1만1277㎡)를 사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1982㎡, 연면적 2585㎡ 규모로 공장을 지어 2008년 12월15일 가동에 들어갔으나 주문량이 늘어 2공장을 지었다.

지디는 LCD 글라스 슬리밍(휴대전화, 노트북에 장착되는 LCD소재 연막가공), 슬리밍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는 안산공장 생산시설의 포화상태로 사업을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다 각 지역에 흩어진 거래업체와의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청주산업단지 땅을 마련, 청주로 옮겼다.


2013년까지 373억원의 투자와 350여명의 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투자계획을 세웠으나 이날 증설된 공장의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오는 12월로 목표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청주시는 2008년 6월17일 지디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공장건축에서부터 진입로 확보, 공업용수 확보, 입지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제2공장은 인·허가관련부서 직원 간의 유기적 협조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공장건축허가를 먼저 받은 뒤 5층으로 설계를 바꿔 경관심의 후 지었다.


한편 이날 공장준공식엔 김명선 지디 사장, 곽임근 청주시 부시장, 김경용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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