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재정건전성 확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연 생활공감 정책발표회를 통해 "2014년까지 늘어난 서울시 부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나 후보는 "전시성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등을 통해 서울시의 늘어난 부채 7조 원 가운데 4조 원을 갚겠다"면서 "중앙 정부가 서울시에 전가한 부채에 대해서도 당당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특히 "서울시의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면서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어르신 행복 타운 사업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또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에 대해서도 정부로부터 보전받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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