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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韓流뒤에 CJ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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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지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는 한식 세계화에서도 발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자금력이나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실행하기 어려운 해외시장 진출에 대기업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CJ제일제당이 만든 미국형 고추장소스는 지난 5월 현지 유통점 5000개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또 CJ제일제당은 경남 창녕 막걸리인 '우포의 아침'의 일본 수출에도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웰빙 바람과 함께 막걸리가 맛있고 뛰어난 효능을 가진 술로 각광받고 있는 일본에서는 고급형 막걸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우포의 아침이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일본 판매망은 CJ 제휴처인 일본 삿포로맥주다.


전라도 지역 브랜드로만 머물던 전북 진안의 '부귀농협김치' 역시 CJ 덕에 수출기업으로 거듭난 케이스다. 맛으로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 터였지만 지역 브랜드라는 한계에 부딪혀 수출길은 막막했다. 하지만 1개월 전 CJ제일제당과 일본 식품기업 에바라의 합자법인인 에바라 CJ에 김치를 납품하고 나서부터 상황은 급변했다. 쏟아지는 주문 탓에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겨우 물량을 맞추게 된 것. 부귀농협김치는 하루 2000박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오쇼핑도 중국ㆍ인도 등 해외에서 확보한 홈쇼핑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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