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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유럽 위기해결 낙관.. 닛케이 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독일 하원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낙관적인 전망이 금융주 상승세로 이어졌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9%(85.58포인트) 오른 8701.23엔으로 거래를 마쳐 3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토픽스지수는 1.09%(8.23포인트) 오른 762.30을 기록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EFSF에 가장 많은 기금을 출자하고 있으며 가장 영향력이 크다. 이날 독일 하원은 EFSF 기여분을 현행 1230억 유로에서 2110억 유로로 늘리는 안을 표결에 부친다. 성사 여부에 따라 다소 진정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악화될 수도 있다. 독일 집권 우파연정 내 의견이 엇갈리고 독일 정부의 손실률 재조정 요구에 유럽 은행권이 반발하는 등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 8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일본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미쓰비시UFJ와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이 각각 2.3%씩 올랐다. 유럽지역 수출비중이 큰 혼다자동차도 장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고 1% 상승했다.


데라오 가즈유키 RCM재팬 투자책임자(CIO)는 “독일 의회가 증액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낙관하며 금융시장에도 다시 유동성이 돌 것이나 아직 유로존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히라노 겐이치 다치바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유럽에 모든 것이 달렸다”면서 “분열된 유럽이 다시 단결할 수 있을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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