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다양한 분야서 사업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그룹이 미국 미네소타 주정부와 경제협력 관계를 맺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포괄적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동부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로봇, 신재생에너지, 생명과학, 헬스케어, 광물자원, 농업 등의 분야에서 미네소타 주와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광범위한 경제협력 관계를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미네소타주는 농업·광산업·철강업·정보통신업 등이 전통적으로 발달한 지역으로, 특히 제조업, 자원 및 IT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가 많아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동부와 미네소타 주정부간 경제협력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는 동부화재가 지난 1974년 괌에 진출한 이래 하와이, 로스엔젤레스(LA), 뉴욕 등지에서 현지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동부하이텍은 실리콘밸리, 보스턴, 달라스, 오스틴 등지에 영업 및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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