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블룸버그통신은 7월 미국 S&P/케이스쉴러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11% 하락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4% 보다 하락폭이 좁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택 시장이 시기상 활기를 띠는 것일 뿐, 안정적인 회복에 이르기엔 아직 멀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월 미국 S&P/케이스쉴러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수정치인 -4.4%와 같은 -4.4%였다. 압류 주택에 대한 조사가 늦어지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주택 가격이 안정화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주택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로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지수 위원회 의장은 "주택 시장은 아직까지 바닥을 치는 상황이며,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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