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이 27일 14개월간 최저점을 딛고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커버드 본드 매입 재개 등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21.87포인트) 오른 2415.05에 거래를 마쳐 3일만에 상승했다.
전날 폭락했던 핑안보험은 HSBC 등 핑안보험 지분 보유자들이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1.8% 올랐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동업과 최대 석탄 생산업체 중국선화에너지는 원자재가격이 반등한 영향에 각각 0.9%, 2.2% 올랐고 4위 옌저우광업도 2.9% 올랐다.
리준 중원증권 투자전략가는 “ECB의 부양책은 상당히 중요하며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디폴트 국면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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