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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이상하다…흑점폭발, 전파 교란 '경계 경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총 5단계중 4단계, 심각 수준 이르면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발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태양이 이상하다. 연이어 흑점 폭발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이 발생하고 있다. 총 5단계 등급 중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임차식)은 27일 오전 3시 30분에 지구 자기장 교란에 따른 '경계' 등급 경보를 발령했다.

우주전파센터 예보팀 김영규 팀장은 "총 5단계중 4단계인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면서 "우리나라 위치상 큰 피해는 없겠지만 주의를 요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태양활동에 따른 경보발령 기준은 일반(1등급), 관심(2등급), 주의(3등급), 경계(4등급), 심각(5등급)으로 나뉜다.

심각 단계에 이를 경우 전력선이나 송유관 등에 유도전류가 흘러 대규모 정전이나 화재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남극이나 북극 지방에서는 태양에서 방출 된 방사선이 지구로 유입되면서 피폭현상까지 발생한다.


아직 국내에서 심각 단계의 경보가 내려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의 경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우리나라는 위치상 극 지역에 비해 적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GPS 교란, 위성전파 간섭, 위성궤도 오차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방송사, 통신사, 항공, 해상, 군기관, 위성 관리기관 등의 경계가 필요하다.


특히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경우 통신장애 가능성이 커 항로를 변경하는 등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


이번 지구 자기장 교란은 28일까지 지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폭발한 태양흑점은 추가 폭발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주의가 요구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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