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전국 대학생 1048명 대상 국내 13개 업종별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130개 기업 중 7위 기록, 설립 3년만에 10위권 진입했다.
특히 이는 삼성계열사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를 기록한 것이자 현대차, 한국전력공사 등 전통적인 선호 기업을 앞선 것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3월 직장인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직하고 싶은 기업 9위에 오른 바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2009년 출범 초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90% 이상으로 독점적 지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구직자들에게 안정성과 함께 성장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아몰레드 시장은 지난해 12억달러 수준에서 올해 41억 달러로 4배 가까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또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기업임에도 영화관 광고, OLED 아이디어 공모전 등 회사 인지도 높이는 노력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서울지역 8개 대학 학생 850명 대상 조사, 절반 이상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영화관 광고를 본 경험이 있고 광고를 본 후 기업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비율이 전체의 57.3%에 달했다.
이 외에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설립 후 매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데 국내외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3인 이내의 팀으로도 참가 할 수 있다. 홈페이지(contest.samsungsmd.com)와 우편 및 방문 통해 접수 가능하며 대상 1팀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3팀 각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을 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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