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민방공 대피훈련이 재·보궐선거 일정을 감안해 11월15일로 연기됐다.
26일 소방방재청은 다음달 26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각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이처럼 훈련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11월 훈련 때는 연평도 무력도발 1년을 맞아 안보와 안전 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경복궁 등 주요 고궁과 문화재 시설에서 훈련하고 삼성전자 등 10대 대기업 직장 민방위대를 중심으로 시범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87년 대통령 선거와 1981년, 1988년, 1992년 국회의원 선거, 1995년 지자체장 선거때도 민방위 훈련이 연기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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