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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가 텐트를 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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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주세대 겨냥 ‘가전 가구 기획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국적으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지역도 들썩이고 있다.


수원은 9월부터 12월까지 권선지구(1753가구), 호매실지구(1029가구) 등 총 1만1659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해당 지역 유통업체들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인근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경우 백화점 가전ㆍ가구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뛰는 것을 감안할 때 백화점 담당자들이 분주해질 수 밖에 없다.


AK플라자 수원점은 바로 옆 야외 주차장에 33개의 몽골텐트를 쳤다. 백화점 매장도 넓지만 신규 물량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상담을 쉽게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지난 5월에도 신규 입주자들을 겨냥한 행사를 열어 예상외의 매출을 올린 AK플라자 수원점은 12월까지 입주할 1만1659세대를 겨냥해 이달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가전 가구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장수돌침대 삼성 LG 등 가전용품ㆍ가구 등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격대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고가의 소파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200만원 이하의 소파도 준비했다. 또 본톤 4인 식탁을 39만9000원, 대진 수퍼싱글 침대를 66만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특히,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성능은 신제품과 동일하나 매장에 진열됐던 전시품은 7~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우닝소파 등 일부 브랜드 진열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를 AK플라자 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 외식상품권(3만원)을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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