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 KOSPI 3분기 예상 순이익은 27조원으로 전년대비 2.2%증가하고 분기대비로는 3.0%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간기준 KOSPI 예상순이익은 108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1%증가한 수치로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조정 중이다.
시장대비 높은 예상이익 증가율이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에너지, 화학, 건설, 기타 산업재, 자동차, 은행, 보험, 인터넷 및 통신이 꼽혔다.
반면 기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업종은 철강, 조선·기계, 운송, 유통, 제약·바이오, 증권 및 반도체, IT였다.
미래에셋증권이 16업종 96종목에 대한 3분기 실적 프리뷰를 실시한 결과 순이익 기준 19조1000억원의 예상이익이 집계됐다. 같은 종목군에 대한 시장컨센서스 19조6000억원 대비 2.5%의 괴리율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이 종합상사와 에너지 통신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한 반면 IT전 업종과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기업이익을 추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LG생명과학, SK케미칼, SK브로드밴드, 현대산업,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켐텍, KT, 현대상사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개별 업종·종목 기준으로 볼 경우 업종 간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향후 어닝 서프라이즈 업종·종목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