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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 수공, 한해 빚 이자만 약 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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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송광호 의원, 재정문제 집중추궁···올 부채비율 75.6%, 내년엔 138%로 높아질 전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당장 내년부터 내야하는 빚에 대한 이자가 약 4000억원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공사의 재정문제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송 의원은 “공사부채비율이 2009년 29.1%에서 올해 75.6%로 올랐고 내년엔 138%까지 늘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차입금이 만기가 되는 2013년부터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수공의 차입금 만기는 ▲2013년 약 1조8000억원 ▲2014년 약 1조2500억원 ▲2014년이후 약 4조원에 이른다.

송 의원은 “차입금 만기와 더불어 수공이 내년에 내야하는 1년 이자규모가 4000억원에 이를것”이라며 “공사의 2010년 순이익이 1400억원이다. 이 돈은 1년 이자의 4분의 1쯤 된다. 이자해결 방안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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