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글로벌 빌리지센터는 23일 외국인들이 직접 재활용 물품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벼룩시장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세계 각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외국인 벼룩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이촌 글로벌 빌리지센터는 23일 외국인들이 직접 재활용 물품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과 주민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물품의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외국인 벼룩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사용하던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기타 중고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에 재활용품 기증함을 설치해 외국인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건 중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장애인복지재단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보내 국내 장애인 복지에 활용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벼룩시장을 통해 세계 곳곳의 생활상을 한곳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느끼고 집안에 잠든 채 사용되지 않는 물건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나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 2199-8881) 또는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2199-888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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