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골자로 한 경기 부양책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뉴욕 증시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발표 직후 '깜짝 반등'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FRB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경기 하강의 위험이 높다는 FRB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분위기다.
이날 FRB가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7.63포인트(0.86%) 내린 1만1311.03을 나타내고 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02%, 0.02% 하락세다.
이날 FRB는 경기 부양을 위해 40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도하고 대신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회복세가 둔화됨에 따라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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