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등 외국 장관 6명 행안부 방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영향력이 중남미까지 확대되고 있다.
21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도미니카 공화국, 온두라스, 페루,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4개국 장관 6명에게 전자정부 구축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번 자리는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4명의 외국 장관급 인사들이 전자정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행안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장관급 인사는 경제 및 사회부처 장관들이다. 한국의 전자정부에 대한 관심이 전자정부 장관들을 넘어서고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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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장관은 “한국 전자정부가 UN평가에서 세계 1위로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SOS 국민안심서비스’와 같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정보접근센터 설치, 해외 I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IT 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노하우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정부와 관련해 올해 행안부를 방문한 차관급 이상 고위급 인사는 총 16명으로 월 평균 2명 이상이 방문했다. 향후 행안부는 전자정부 열풍이 전자정부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MOU체결 등 정부간 협력 수단을 활용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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