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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안양천 둔치에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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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치원 원생들 대상으로 농작물 식재체험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안양천 오금교 일대 둔치 유휴지에 어린이 자연학습장을 조성했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안양천 둔치에 대지면적 1700㎡, 실습면적 800㎡ 규모 자연학습장을 만들었다.

어린이 자연학습장은 이성 구청장이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내세운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에 걸쳐 조성됐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인 만큼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꽃과 잎, 나비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구로구, 안양천 둔치에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 구로구가 만든 안양천 어린이 자연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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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연학습장 주변에는 메밀밭 돌담 돌탑 산책로 꽃밭 등도 조성 돼 있어 풍성한 자연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구로구는 앞으로 어린이 자연학습장을 초화류, 농작물 등 재배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양천과 연계해 안양천 자생식물, 어류 등 자연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는 안양천 어린이 자연학습장 효과를 살펴본 후 체험학습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을 기념해 23일 오전 10시 지역내 유치원생 150여명이 각종 농작물을 직접 식재하는 체험행사도 갖는다.


유치원생들은 향후 안양천에 계속 들러 본인들이 직접 심은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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