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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센트레빌, 2차 28일 TV홈쇼핑 방송

계양 센트레빌, 2차 28일 TV홈쇼핑 방송


안방에 앉아 내집 산다 계양 센트레빌 2차 조감도 / 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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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로 5분 정도 달리면 경인 아라뱃길 수향 8경 중 하나인 두리 생태공원에 도착합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과 여의도역까지 2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단지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도서관, 맘스카페, 보육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분양아파트가 TV홈쇼핑 상품으로 첫 등장한다. 주인공은 동부건설이 이달말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공급하는 '계양 센트레빌 2차'다. 그동안 TV홈쇼핑에 미분양 아파트이나 전세 아파트가 상품으로 등장한 적은 있지만 신규 분양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이 위축되자 색다른 마케팅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오는 28일 밤 9시30분 CJ홈쇼핑을 통해 계양 센트레빌 2차 분양 홍보에 나선다.


계양 센트레빌 2차는 지하 1~2층, 지상 13~15층 14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별로는 2단지 84~121㎡ 256가구, 3단지 84~145㎡ 454가구 등이다. 국내 최초로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인증을 받았으며 공동주택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1등급 예비인증 심의도 통과했다. 특히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공급했던 계양 센트레빌 1차가 4개월만에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동부건설은 방송시간 동안 모델하우스 유닛의 아파트 구조를 자세히 보여주며 개통을 앞둔 ‘경인 아라뱃길’의 수향 8경과 공항철도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설명할 방침이다. 아파트 주변의 교육여건도 알려준다.


방송 전후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한 고객들은 동부건설로부터 직접 연락이 오면 분양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후 청약날짜에 청약 신청을 할지 최종 결정하면 된다. 청약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된다.


김경철 동부건설 주택영업본부장은 "수도권 분양시장이 워낙 침체된 상태이라 TV홈쇼핑이란 이색적인 수단을 분양 마케팅으로 활용해보기로 했다"며 "특히 계양 센트레빌 2차는 홍보할 내용이 많은 단지라 효율적으로 이를 전달하기 위해 홈쇼핑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홈쇼핑을 통해 계양 센트레빌 2차 단지만의 차별점과 경인아라뱃길이나 교통여건, 학군, 주변 인프라 등 외부 여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경기 일산 식사지구 신축 아파트인 ‘위시티블루밍’의 시행사인 청원건설이 TV홈쇼핑을 통해 전세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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