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대전 철도트윈타워 2층 대강당…기관사, 환경미화원, 기능직원 등 144명 포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112회 철도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11시 대전시 동구 소제동 철도트윈타워 2층 대강당에서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철도산업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 개통과 서울~광주를 1시간30분대로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를 착공, 전국을 하나의 도시권으로 잇는 고속철도시대를 맞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해 철도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세계일류철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꿈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서 박진성 한국철도공사 상품개발처장과 최종현 한국철도시설공단 총무처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14명이 정부포상을, 한국철도공사 지용태 처장 등 130명이 국토해양부장관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철도운전만 20여년 한 강경민 기관사(한국철도공사)가 대통령표창 ▲13여년 청소미화원으로 일한 황남순(주식회사 K종합서비스)과 ▲선로분기기 개발 및 국산화에 이바지한 기능직 오일교(삼표이엔씨주식회사)가 국무총리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오후 1시30부터 같은 장소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철도대학 공동주관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철도기술’이란 주제로 철도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엔 한영재 철도기계연구원 초고속열차연구단장, Gaede(괴데) 현대로템 고문, 조동호 KAIST 교수 등 철도전문가들이 참가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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