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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교생 실습도 수준급 "교수 목표 향해 나아가겠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단국대)이 교생 실습에서 수영 실력 만큼이나 교단에서도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은 16일 오전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공개수업을 했다.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박태환은 4학년 2학기를 맞아 지난 5일부터 이 학교에서 4주간 교생실습을 하고 있다. 이날은 1학년 4반 체육 시간을 이용해 50분 동안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깔끔하게 입고 나타난 박태환은 수업시간 중 절반은 수영이론을, 나머지는 편안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농구 실기를 가르쳤다. 박태환은 농담을 섞으며 학생들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수업을 리드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은 수업 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첫 수업 때는 학생들의 반응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다"고 웃으면서 "하지만 갈수록 수업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공부를 더 해서 교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전 교생실습과 오후 태릉선수촌 훈련을 병행한 박태환은 4주간의 교생실습을 마친 후에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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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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