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사상 초유 정전 사태로 프로야구 경기가 1시간여 중단됐다.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두산의 경기는 1회말 조명탑이 꺼지며 66분간 중단됐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목동구장 내 모든 전기시설이 멈췄다. 어두워진 경기장에 나광남 주심은 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는 66분 뒤 목동구장에 전력이 공급돼 오후 7시 50분께 재개됐다.
프로야구에서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16일 대구 삼성-두산전에서는 노후화된 구장 시설로 서스펜디드게임(일시정지게임)이 선언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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