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SBS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억대의 출연료 지급 청구소송을 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유 씨는 SBS와 전 소속사인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1억1800여만원의 출연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 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초 SBS와 회당 출연료 1000만원을 조건으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계약을 맺었다"면서 "스톰이앤에프와의 전속 계약 해지일인 2010년 10월 이후에는 SBS로부터 '런닝맨' 출연료를 직접 지급받았으나, 그 이전 출연분에 대해서는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공탁하는 과정에서 처리가 늦어진 것 뿐"이라며 "정당한 권리자에게 출연료가 지급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정당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