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세 체납으로 신당동 아파트 압류에 이어 자동차 과태료도 3번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명의의 자동차 주정차와 속도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를 거듭 체납해 3번이나 압류당했다"고 밝혔다.
류 후보자는 대통령 실장직을 그만 둔 뒤 주중대사로 출국하기 전인 2008년과 2009년 재산세 체납으로 두 번에 걸쳐 아파트를 압류당했고, 같은 기간 주정차 위반 등 3번 자동차 압류조치를 당한 셈이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두 번째 압류는 2007년 10월11일부터 2011년 9월6일까지 4년에 걸쳐 압류가 이뤄지다가 장관 후보지명을 받은 직후에 부랴부랴 완납해 압류를 풀었다"면서 "장관 후보지명을 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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