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에서 대북 선교활동을 벌이던 한국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8시30분께 중국 단둥시에서 대북선교활동을 하던 김모씨(46세)가 귀가길 택시를 기다리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중국 공안은 김씨의 시신에 대한 1차 부검을 실시했지만 독극물은 발견되지 않아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중국 공안은 사인규명을 위해 2차 부검을 요구했지만, 유족들이 장례절차를 요구해 지난 2일 단둥시에서 화장했다.
외교부는 또 중국 연길에서 사망된 것으로 알려진 인권운동가 K씨에 대해선 중국 공안이나 주선영총영선관에 피해 접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접경지역에서 한인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선양총영사관을 통해 교민들의 신변안전 대책을 강화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