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중산층 이하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나 자신도 잘 안다"며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에서 열린 추석맞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 방송좌담회에서 "(취임 때)경제 위기 두 번씩 맞을 거라 생각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위기가 오면)일자리 문제, 물가 문제 등 서민층이 힘들다. 있는 분들은 특별히 달라질게 없다"며 "대기업은 수출 잘 되는 등 (서민들과)차별 되니까 국민들은 굉장히 불만스럽다 생각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들 어려움 속에 위기 극복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며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극복 할 수 있으리라 본다. 희망을 가지고 살자"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