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FA2011]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LG, 적수 아니다"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정수기 기술력 과시


[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이 LG전자의 정수기사업 진출에 대해 '적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중국에서 공기청정기 시장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세계최대 시장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1위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FA2011]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LG, 적수 아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이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2011'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D

홍 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가전전시회 'IFA2011'에 참석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웨이의 우수한 기술을 인정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OEM(주문자상표부착)을 제안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필립스의 요청으로 중국에 OEM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에 도전해 불과 3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이전에 야두라는 현지업체의 점유율이 75%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량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가장 큰 시장 중 한 곳인데 이곳도 OEM을 통한 시장공략을 검토 중이며 미국 역시 제품공급을 위해 유수의 업체와 OEM계약을 지난 8월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OEM은 글로벌 기업이나 현지 유력기업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상황에 따라 파트너의 제품 생산과 유통기능을 탐할 수 있는 '적과의 동침'"이라며 "이를 잘 이용하면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정수기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웅진코웨이의 기술과 판매노하우를 따라올 수 없어 게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 사장은 "지난 2009년 4월 LG전자가 정수기분야에 진출했는데 지금 시장점유율이 1%에 불과하고 웅진코웨이가 50%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LG전자가 정수기를 잘 팔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며 "웅진에는 물과 공기를 연구하는 인력만 290명이고 방문판매의 노하우 역시 독보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IFA2011'에 참가해 세계 최소형 정수기와 첨단 공기 청정기, 비데, 주서기, 청소기 등 총 5개 카테고리 약 40여개 제품을 출품해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