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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부양책으로 환율 카드 유력<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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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이 환율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어 환율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을 도모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안기태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경기부양 카드로 환율정책이 선택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금융기관들의 감원 계획과 더딘 건설고용 확대를 감안할 때 수출 증가를 통한 고용 확대가 경기회복의 관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정부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달러화 약세를 유도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켜주는 일이라는 해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를 지속하기 위한 공격 방향은 신흥국 통화가 될 것"이라며 "환율에 따른 수출 경쟁력 훼손을 방어하기 위해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 상승을 유도하려는 미국 정부의 압력이 재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율변화가 꼭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 화폐가치 상승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다면 오히려 수출 확장을 바탕으로 한 미국 고용시장과 소비 모멘텀 회복에 따른 우리 기업들은 수혜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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