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HSBC 한국지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위안화 무역금융 결제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HSBC는 이날 서울 봉래동 소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우인터내셔널이 HSBC를 통해 매달 1억달러 이상 6~12개월물 위안화표시 수출채권을 포페이팅(forfaiting: 수출대금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은행이 수출업체에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출환어음을 매입하는 제도) 방식으로 거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SBC 관계자는 "최근 중국 수입상(바이어)들의 위안화 거래 요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우인터내셔널은 중국 수입상들로부터 위안화표시 신용장을 받기로 결정함에 따라 입찰과정에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수입상들은 외환거래 및 환헤지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이자율이 낮은 미국 달러로 거래할 때보다 더 장기간의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승수 대우인터내셔널 재무총괄 이사는 "우리가 위안화 금융 해법이 필요할 때 HSBC가 가장 경쟁력 있는 위안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번 거래의 성사 배경을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