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개인 맞춤형 쇼핑몰 '슈대즐(Shoedazzle)'과 '스타일로산다(Style O Sanda)'를 오픈한다.
31일 CJ오쇼핑은 고객 개인 쇼룸에 매달 10~15개의 신상품을 제안해주는 프라이빗 슈즈 전문몰 '슈대즐(Shoedazzle)'과 가상피팅룸를 통해 구매 전 패션 아이템들을 스타일링 해볼 수 있는 '스타일로산다(Style O Sanda)'를 열고 본격적인 패스트패션 시장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오픈하는 ‘슈대즐’은 미국의 TV쇼 스타인 ‘킴 카다시안’이 공동 창업한 미국 패스트패션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고객 개인의 취향에 대한 설문을 거친 뒤 개인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쇼룸의 제안은 가수 서인영, 정윤기 외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미국의 킴 카다시안이 담당하며, 모든 상품의 가격은 4만9900원으로 동일하다.
슈대즐 운영을 담당하는 백승민 CJ오쇼핑 프론티어상품팀장은 “고객 맞춤 서비스가 이제는 단순히 경영 목표가 아닌 사업 모델에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며 “최신 유행 상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빠르게 제공하는 '슈대즐' 서비스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성 강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주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9일 오픈한 '스타일로산다'는 패스트패션 전문 쇼핑몰로, 가상피팅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은 의류매장의 피팅룸 개념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옷과 액세서리를 가상의 모델에 착용시켜 스타일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1주일에 한번씩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과 색상의 상품을 새롭게 추천한다.
도동회 CJ오쇼핑 인터넷사업부장은 “CJ오쇼핑이 '슈대즐'과 '스타일로산다'을 통해 패스트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온라인 쇼핑 회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트렌드를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CJ오쇼핑이 명실상부한 온라인 유통회사 1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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