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나이트 온라인'의 유럽 30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이트 온라인'은 대규모 국가간 전쟁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2002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 일본, 대만, 터키 등에 진출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는 2003년 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나이트 온라인'의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30개국 서비스는 현지 게임업체 게임카페서비스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엠게임 해외사업실 최승훈 이사는 "유럽 시장은 최근 5년간 400% 이상의 높은 온라인게임 성장률을 보인 신흥 지역으로, 향후 그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10년 가까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 내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연내 영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의 언어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엠게임은 '나이트 온라인'의 유럽 수출에 이어 연내 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익 창출도 고려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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