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저스틴 레너드(미국ㆍ사진)가 불과 1타 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는데….
레너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3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 최종일 1타를 더 줄여 공동 17위(10언더파 270타)로 경기를 마쳤다.
레너드로서는 17번홀까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5위를 지켰다가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126위로 밀려났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125위 윌리엄 맥거트(미국)와는 고작 6포인트 차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 매년 출전했던 레너드는 결과적으로 올해는 일찌감치 시즌을 접게 됐다. 레너드는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겠다"며 입맛을 다셨다.
매트 존스(미국)도 '불운'이 이어졌다. 올 시즌 포인트 랭킹 127위에 그친 존스는 2009년에는 12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경험도 있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맥거트 등은 반면 이번 대회를 통해 125위 이내로 턱걸이하는데 성공해 25일 개막하는 1차전 더바클레이스에 나가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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