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한국증권은 SK텔레콤과 KT간의 1.8GHz 주파수 경매가 과열될 경우 통신주의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했다.
22일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19일 가격 6005억원의 주파수 확보비용은 통신사들이 감내할 만한 수준이나 가격이 더 오를수록 부담이 커질 것이다"라며 이는 3G 할당가격의 1.4배이며 역사적으로 가장 비싼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파수 비용 증가는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져 설비투자 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파수 비용이 1000억원 늘어날 때마다 SK텔레콤과 KT의 주당순이익은 각각 0.6%, 0.8%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