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UBS자산운용은 해외 채권형 월지급식 펀드인 '하나UBS월지급식 글로벌이머징 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이머징 채권에 투자, 펀드의 수익금을 기준으로 매월 수익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펀드로 22일부터 하나은행에서 판매한다.
월지급액은 투자 대상 펀드의 월분배 클래스에서 매월 지급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국내에서의 지급일은 매월 말 정도다.
투자 대상 펀드의 월분배 클래스의 연초 이후 평균 지급액은 연 환산 수익률로 따지면 약 6.62%며 2007년 4월 설정 이후 연 환산 수익률은 7.1% 수준이다.
펀드 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 가능하며, 환매 시 제5영업일 기준가로 제9영업일에 지급된다. 환헤지는 기초자산 펀드인 USD에 대해 90%±10% 수준 헤지를 목표로 하며, 달러대비 현지 통화는 헤지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해당통화 환리스크는 존재한다.
이 상품의 모펀드는 UBS (Lux) Emerging Economies Fund-Global Bonds로서 이머징 국가의 국공채 (70%), 회사채 (20%), 유동성 (10%)에 투자한다.
하나UBS자산운용 사공경렬 마케팅본부장은 "이머징 채권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이상 주변부가 아닌 핵심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은 국가들의 국공채를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은 아니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월지급식 목적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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