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출 및 장기 재정적자 감소 방안 담은 법안 통과 위해 의회 설득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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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부양책과 장기 재정적자 감소 방안 등을 담은 법안 통과를 위해 국정연설에 나선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미 정부 고위관계자 발언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추가 지출 법안 통과 등을 위한 국회 동의를 얻고자 내달 초 국정 연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할 추가 장기 재정적자 감소를 위한 지원 규모는 새로운 단기 재정 지출 규모를 초과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감세와 사회기반시설 지출 등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방법론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중서부 지역 버스 투어를 통해 밝혔던 지불급여세 면제, 실업보험혜택 등의 내용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가 국회 동의의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는 발언도 이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새로운 지출 법안을 통과하기 위해 의회의 지지가 절실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감세, 사회시설투자 이외에도 장기적인 실업률을 해결하는 방안도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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