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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미녀(44ㆍ볼빅ㆍ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볼빅ㆍ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7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천미녀는 17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골프장(파72ㆍ5780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박성자(46)를 제압했다.
대회는 기상 악화로 2라운드가 취소되면서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천미녀와 박성자와의 연장전이 치러졌고, 천미녀가 18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잡아냈다. 올 시즌 2승째, 우승상금이 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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