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경희생활과학의 자회사 에이치케어가 화장품 브랜드 오앤(O&)으로 홈쇼핑 1회 방송에서 6700세트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7일 에이치케어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론칭 방송에서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온 오앤의 ‘페이스 갤러리’는 지난 13일 방송이 종료되기 약 5분전 준비했던 5500여 세트를 모두 판매했다.
이 후 소비자들의 주문 문의가 쇄도해 추가로 편성한 1200세트도 완판시키며, 매출 목표 대비 약 130%의 초과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앤의 페이스갤러리는 매번 당초 예상한 수량을 훨씬 넘어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3일 GS홈쇼핑에서는 6700세트로 지금까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분에 120세트, 1초에 2세트를 판매한 셈이다.
에이치케어의 임오섭 본부장은 “손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메이크업 전문가보다 뛰어난 피부표현을 돕는 국내 최초 자동 진동 파운데이션 ‘디지털 아티스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비결이다”며 “예상을 뛰어넘은 인기로 추가분 완판 이후에도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쳐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페이스갤러리는 바르는 기술에 따라 피부표현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된 베이스 메이크업 세트다. 기기의 힘을 통해 분당 4000 회 자동으로 두드려주는 ‘진동 파운데이션’을 포함한 디지털 파운데이션 세트 및 하이라이트와 블러셔를 하나로 모은 ‘쉬머링 멀티 팩트’로 구성됐다. 페이스갤러리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지난 5월 출시 이후 약 3달 만에 누적판매 약 50억원을 기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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