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여느 해 보다 비가 많이 온 이번 여름 뷰티 업계에서는 썬크림 판매는 부진했던 반면, 여드름을 관리해주는 지성 트러블 라인 제품이 판매는 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운세상 코스메틱(대표 안건영)은 자사 쇼핑몰(www.gwssmall.co.k)에서 올 6월1일부터 8월 15일까지 트러블 라인 제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5%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름기간 동안 지성트러블 라인 베스트셀러 제품인 면포 압출기(일명 여드름 짜개), 스킨 클리어링 폼 크림(여드름 예방 의약외품 폼 클렌저), 브라이트닝 필링 젤(각질 제거제)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났다.
이 중에서도 특히 피지와 각질을 관리해주는 브라이트닝 필링 젤은 작년 대비 판매량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제품 바디 전용 트러블 관리 제품인 ‘트러블 캄캄 바디 미스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반해 일반적으로 여름철 가장 판매율이 높았던 썬크림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비비크림, 그리고 쿨링 제품들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 5% 상승률에 그쳤다.
고운세상 코스메틱 박민정 온라인 팀장은 "올해는 비가 유독 많이 와서 작년에 비해 트러블 라인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7월이면 끝났던 트러블 라인 이벤트를 8월까지 지속시키고 있다"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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