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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매출성장 불확실성 커져..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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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12일 올해 하반기 경기와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화점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됐다면서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40만1000원에서 3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백화점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됨에 따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4배에서 12배로 낮췄다"면서 "또한 삼성생명 주식 가치가 하락해 신세계의 자산 가치가 하락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금융시장의 불안이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신세계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12.3% 하락해 코스피 대비 2.4%p 언더퍼폼했다"면서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주가 또한 12.3% 하락해 신세계 주가 추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면 이마트의 주가는 0.9% 상승했고, 롯데쇼핑의 주가는 8.2% 하락하였다"면서 "백화점 주가의 약세는 올해 하반기 경기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심리도 영향을 받아 백화점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하반기 백화점 매출 성장률는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경기와 상관없이 소비하는 최상위층의 소비는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으나, 트레이딩업을 주도해왔던 중상위층 소비자들의 소비는 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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