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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3개월 뒤 미국 신용등급 추가 하향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컨퍼런스콜에서 밝혀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
스탠다드앤푸어스가 미국 장기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3개월쯤 뒤 다시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북미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에단 해리스가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밤 (7일) 열린 고객을 위한 긴급 컨퍼런스에서 밝힌 것으로 경제전문방송인 CNBC가 8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추가적인 등급하향을 예상한다” 면서 “최근 민주, 공화 양당의 합의로 구성된 재정긴축을 위한 의회위원회가 신뢰할 수 있을만한 적자 감축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11월이나 12월께 S&P가 현재의 AA플러스 등급에서 AA등급으로 하향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회사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마이클 하넷과 에단 리스를 비롯, 각 분야의 수석 전략가 6명이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통화 및 글로벌 환율 담당인 데이빗 우는 “만일 국채시장 혼란으로 연방은행이 제3차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면,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재난 수준일 것”이라며, “투자가들은 미국의 통화정책이 재정정책에 복속된다고 결론짓고 연방은행의 독립성을 의문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규모 자산매입 보다는 “극도로 경제가 취약해진다면, 연방은행은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고정시키는 방안을 취할 것”이라고 에단 해리스는 말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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