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동서양의 인문학 저서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이를 경영활동에 접목시킬 목적으로 '제7기 CEO 독서아카데미' 과정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월15일부터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 상의회관에서 열릴 이번 강좌에서는 주제별 필독서를 선정하고 관련분야 저명인사나 저자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인류문명을 창조한 인문학의 힘'을 주제로 오는 9월15일 첫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란 한국외대 교수의 '그리스의 비극적 인간관과 진정한 행복'(10월18일),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현재에 되살아나는 조선의 리더십'(11월1일), 강신주 철학자의 '우리시대에 철학적 성찰이 필요한 이유'(11월15일) 등의 강연이 이어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김풍기 강원대 교수와 성석제 작가, 이생진 시인, 심상훈 HNC 대표, 김상운 MBC보도국 부장,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유경희 미술평론가, 임형남·노은주 가온건축 대표,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 등도 강연자로 나선다.
1기 수료자인 강성원 삼정회계법인 부회장은 "다양한 영역의 독서와 강연을 통해 인간 사회의 제반 현상 및 문제를 역사적, 철학적으로 성찰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독서를 생활화하고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5기 수료자인 최재영 (주)거봉아이앤씨 회장도 "많은 CEO들이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을 모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데, CEO 독서아카데미 과정은 기업의 생존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대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기업체 CEO 및 임원, 전문직 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문의는 9월9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 02-6050-3423)로 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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