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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 명품이 더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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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사상 최대…매출 최대 30% 급증
피서객 몰린 부산백화점 평균 18.5% 늘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이 사상 최대로 몰리면서 '휴가발(發)' 명품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인청공항 내 면세점과 휴가지 인근 백화점 명품 매출이 최대 30%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면세점에서는 휴가철(7월15일~8월2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늘어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액세서리류와 여행용 가방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은 럭셔리 화장품을 면세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한국산 화장품과 BB크림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도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5%가량 늘었다. 특히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까르띠에, 오메가, 롤렉스, 에르메스 등 럭셔리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아모레퍼시픽, 미샤, 한스킨 등 한국 화장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중부지방의 폭우를 피해 피서객들이 몰린 부산지역 백화점 명품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전 점과 부산 4개점의 명품 매출 신장률을 비교해 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 점 평균 신장률(14.6%)과 부산 4개점 평균 신장률(18.7%)의 차이가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달 15일 이후부터 이달 3일까지 전 점 명품 매출 신장률이 22.5%에 불과했던 반면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장률은 27.8%로 격차가 벌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인기 명품 브랜드는 물론 스와로브스키 등의 액세서리류와 레스포삭, 롱샴 등 여행 필수품 가방이 인기를 끌었다”며 “에스티로더, 랑콤, SK-∥등 화장품류도 꾸준한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는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렸다.
일본 대지진으로 위축됐던 여행수요가 회복되고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지난해 최대 수치를 보인 8월1일(11만6273명)보다 약 2% 늘어난 11만8547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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