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유니드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과 생산시설 확장에 따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신우 애널리스트는 "원재료인 염화칼륨 가격 상승에 따라 판가인상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국내 화학사업부의 제품영업이익률은 27%로 사상최대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염화칼륨 가격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돼 수익성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생산시설 증설에 대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니드는 올해 상반기중 인천공장 생산량 확장을 완료했고 하반기 중국 유니드 강소 생산확장을 계획중이다.
그는 "전체 생산능력은 지난해말 37만7000톤에서 올해말 47만톤으로 25%가량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이라며 "인천공장 확장에 따른 연매출 증가효과는 약 600억원,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120억원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제품가격상승과 생산량 확장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6997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9.7%, 14.0% 늘어난 수준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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