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KDB 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을 3000억원 판매 한도 내에서 오는 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참여도에 따라 적용이율이 상승하는 구조로,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 4.40%, 1000억~2000억원 사이인 경우 연 4.45%, 2000억~3000억원 사이인 경우 연 4.50%가 적용된다. 개인고객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산은은 이 예금 총 판매액 지급이자의 0.4%를 은행 부담으로 육상 장학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판매액 규모에 따라 후원금은 1760만원(1000억원), 3560만원(1000억~2000억원), 5400만원(2000억원 이상) 순으로 늘어난다.
이 후원금으로 산은은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추천하는 어려운 가정의 육상 꿈나무 10여명을 후원한다. 산은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을 통해 낙후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임경택 부행장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상품"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금리의 예금 가입과 함께 대한민국 육상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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