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과 주원이 주연을 맡은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7월 30일 크랭크업했다. 영화 <특수본>은 동료 경찰이 살해된 뒤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수사 과정을 그린다. KBS ‘1박 2일’에 출연 중인 엄태웅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마준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주원 그리고 정진영, 성동일, 김정태, 이태임 등이 출연한다.
지난 3월 27일 크랭크인 한 영화 <특수본>의 마지막 촬영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성범(엄태웅)과 호룡(주원)이 동료 형사 영순(이태임 분)과 국립묘지를 찾은 에필로그 신이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황병국 감독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아쉬움에 목이 메어 떨리는 목소리로 “고생 많았지만 잘 따라와준 스태프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흘린 땀과 열정에 보답하도록 남은 후반작업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엄태웅은 모든 촬영을 마친 뒤 “힘든 촬영이 많았는데도 모두들 너무 재미있게 촬영에 임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수본>은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