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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액면변경 33개사..액면 분할이 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상반기 주식의 액면가를 변경한 회사는 33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2% 증가했다. 유동성 증가를 위한 액면 분할이 많았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33개 회사가 액면 변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27개사 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26개사가 액면 분할을, 7개사가 액면 병합을 진행했다. 코스피 상장사 20개사, 코스닥 상장사 13개사가 액면가를 변경했다.

액면 분할을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경우가 13개사(50%)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5000원→1000원(7개사), 5000원→2500원(3개사)으로 변경한 회사도 다수 있었다.


상반기 액면변경 33개사..액면 분할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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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변 병합의 경우 100원→500원이 4개사로 가장 많았고 500원짜리 주식을 5000원짜리로, 100원짜리 주식을 1000원짜리로 변경한 경우도 각각 2개사, 1개사 있었다.


한편 올 6월말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액면가 종류는 총 7가지다.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1만원이다. 코스피 시장은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이 가장 많아 51%를 차지하고 500원(38%), 1000원(7%) 순으로 많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500원짜리 주식이 89%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500원(5%), 1000원(3%)을 액면가로 하는 경우도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다양한 액면가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렵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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