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2일 종근당이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어려운 제약업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 중"이라면서 "강화된 영업력에 기반한 시장 확대는 6월 원외처방 시장 점유율에서 최초로 업계 3위에 오르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종근당은 고혈압 치료제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4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할 것"이라면서 "제약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영업력을 강화한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월에 출시한 제네릭 신제품 칸데모어(고혈압 치료제)와 씨프로바이(항생제) 등과 함께 11월에 출시 예정인 디오반 제네릭 등의 매출 동향은 향후 2-3년 성장성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